[뉴스투데이7] 주간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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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한주간의 경제동향을 미리 살펴보는 주간 경제 브리핑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주 한주 역시 바쁘겠죠. 콜금리 인상 문제를 놓고 금통위가 열리고, 국감에서도 계속 이슈들이 쏟아질텐데요.
먼저 금통위 얘기부터 해보죠?
[기자]내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여부가 결정되는데요. 금리 인상여부에 대한 금통위 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1일 금통위 금리 인상여부 결정
박승 한은 총재가 지난주 한은 국감에서 "10월에 꼭 올린다고 말할 수는 없고, 올릴 수도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해, 지난달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하던 모습에서는 한발 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박 총재의 기본입장은 아직까지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시장역시 이미 콜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분위기입니다.
금통위원들도 통화정책의 목적을 물가안정에 국한하는 측과 적극적인 경기조절기능 등을 포함시키는 측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재정경제부의 입장도 맞물려 있어 이번 금통위의 콜금리 결정방향은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앵커2]3주 가까이 계속됐던 국감은 이번주에 끝나죠? 그동안 삼성 얘기가 참 많았었는데요.
[기자]이번 국감은 사실 삼성 국감으로 불러도 될만큼 삼성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았던 국감이었습니다.
'삼성 의혹' 국감서 또 논쟁
이번주 역시 오늘과 내일 국회에서 시작되는 재정경제부에 대한 국감은 역시 삼성 문제를 놓고 여야간 그리고 정부와 막판 입씨름이 벌어질것으로 보입이다.
특히 이 자리에선 금산법 개정안과 삼성자동차 분식회계 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당장 박영선 열린우리당 의원이 어제 "재정경제부가 작년 10월 금산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25.64%의 의결권을 모두 합법화하려고 의도했었다"고 삼성봐주기 의혹을 제기해 오늘 국감이 또 관심을 끌것으로 보입니다.
[앵커3]지난주 민주노총 부위원장 구속 수감에 이어 이번주엔 두산그룹측 임원들이 대한 소환도 이어진다면서요?
[기자]검찰측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
검찰,두산그룹 임원 소환 '임박'
먼저 검찰은 두산그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 대표이사,그리고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등 오너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데 이어 이번주부터 두산 임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주엔 또 국세청이 고발한 론스타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미 국세청이 론스타 전직 임원들과 자회사들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또 불법도청과 관련해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을 구속한데 이어 이번주내로 당시 국정원장이 었던 임동원, 신건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앵커4]이번주엔 또 국내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절 발표가 줄을 잇죠?
[기자]네 이번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이 시작됩니다.
[CG1] 3분기 실적 발표
포스코 - 11일
LG필립스LCD- 11일
삼성전자 - 14일
먼저 내일 오후 4시에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열어 주요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30분후인 4시 30분에 LG필립스LCD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경영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14일에는 국내 최대기업인 삼성전자가 실적을 내놓습니다.
[앵커5]마지막으로 이번주 챙겨볼만한 경제지표들 이나 경제 일정 정리해주시죠?
[CG2]경제 지표
10일-9월 소비자전망 조사
11일-금융통화위원회
13일-9월 고용동향
[기자]먼저 오늘 통계청이 9월 소비자전망조사를 발표하고요.
조금전 말씀드린데로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13일엔 9월 고용동향에 대한 자료가 나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