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現주가 고배당 기대 충분히 반영-삼성

삼성증권이 한국가스공사의 현 주가는 고배당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반영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11일 삼성 정순호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부의 고배당 요구가 있을 경우 올해 배당 성향을 이전에 약속한 50%에서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반영 목표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 이는 주당 배당금 1800원과 배당수익률 4.5%를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이며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 11.7배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배당성향 50%, 자사주 6백만주를 가정할 때 2006년 주당 배당금은 1830원으로 작년 2000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며 정부 규제로 인해 향후 이익 증가 폭이 크지 않고 배당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3분기는 천연가스 수요의 계절성으로 인해 1391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