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인천-김포공항 통합론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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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기업 민영화, 통폐합이 어느 때보다 공론화 되고 있는 지금 인천공항과 김포공항간 통합론도 덩달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인천-김포공항 통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양 공항 통합론은 수도권 공항으로 서로 사업이 중복되는데 따른 것입니다.
"옛날에 삼일회계 법인에서 용역 한 것을 보면 지주회사 방식으로 통합하는 것이 거론된 적이 있고 민영화 관련해서 2001년도 심의위원회에서 대안으로 (민영화가) 안될 경우 지주회사 방식으로 해야되지 않는냐는 논의는 있었다."
통합론은 인천공항이 허브 공항으로서 외형확장보다는 경쟁력 확보가 우선이라는 지적에 따라 한동안 수면 아래로 잠겨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공기업 민영화 논의와 감사원의 공기업 구조조정이 공론화되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통합론이 슬그머니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천-김포공항 통합에 대해 인천공항 직원들은 인사적체 해소와 사업장 인사교류라는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에 한국공항공사는 통합 논의 자체가 정부의 몫이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차피 통합에 대한 논의는 정부에서 추진되어야 한 사안이고 양기관이 어느 한 쪽에 불리한 조건을 내세운다면 나머지 한쪽이 반대할 것이다."
어느 때보다 공기업 통합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금.
이 바람에 편승하려는 듯 인천-김포공항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