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온라인 음악 시장 새로운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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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다이와증권은 온라인 음악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가운데 유료 서비스 사용자 증가 추세 등을 감안해 긍정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업체들이 저가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
이는 완연한 가격 경쟁에 접어듦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나 온라인 음악 업체들의 마케팅 비용 확대 및 요금 인하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업체들은 기존의 가입자 기반을 활용,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은 초기 유료 서비스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블루코드의 '뮤즈(Muz)'와 네오위즈의 '쥬크온' 등 몇몇 고품질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이 분할될 것으로 관측.
서비스 요금 인하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온라인 음악 사이트들의 수익성이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업종에 대한 긍정 시각을 유지하고 컨텐츠 제공업체 기반 및 풍부한 현금 여력 등을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