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혐의 고발된 론스타 임원, 모두 자회사 현직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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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외국계 펀드 세무조사 결과 조세범 처벌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인사들은 스티븐 리(한국명 이정환)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직 론스타 자회사 대표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스티븐 리 외에 이번에 고발된 사람은 유회원 론스타 어드바이저 코리아 대표와 정헌주 허드슨 어드바이저 코리아 대표,김광연 머큐리유동화전문회사 등기 이사 등이다.
론스타 어드바이저 코리아는 론스타의 한국 내 투자 등을 결정하는 자회사이며 허드슨은 부동산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표가 고발된 자회사 3곳도 모두 검찰 수사의뢰를 받았다.
이 밖에 스타타워 관리를 맡았던 자회사도 고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론스타는 자회사 대표들이 모두 고발됨에 따라 한국 내 사업이 당분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