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로 적정가 7600원으로 하향-서울

서울증권이 카프로 적정가를 하향 조정했다. 17일 서울 백관종 연구원은 카프로의 3분기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당초 2공장의 정기보수 15일 이외에 수소공장 트러블에 의해 3공장이 1주일 정도 가동이 중단돼 전분기보다 생상량이 6% 축소되고 보수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암모니아 가격이 허리케인에 의한 천연가스가격 상승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안비료가격이 동남아 비수기 및 가뭄으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내린 점도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이유로 꼽았다. 백 연구원은 카프로락탐 시장이 작년까지 장기간 증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수요의꾸준한 증가로 공급 타이트 시장으로 전환됐고 올해 이후에도 수년간 증설 규모가 수요 증가에 못미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영업실적 개선폭이 상당히 개선되고 큰 폭으로 개선된 이익은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적정가는 7900원에서 76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