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의약주 눈부신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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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의약업종의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기수기자가 올 한해 업종별 희비를 정리했습니다.
황우석박사 효과와 바이오 열풍으로 인해 올해 유가 증권시장에서 업종 상승률 1위는 의약업이 차지했습니다.
의약업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보다 무려 119%가 늘었습니다.
섬유의복, 기계, 건설, 운수장비업종이 그뒤를 이어 올들어 상승률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통신업종은 SKT의 부진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4.6% 증가에 그쳐 꼴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이밖에 시장 대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업종은 운수창고, 금속, 전기전자 등 9개업종으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부진했습니다.
시장내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운수장비, 금융, 건설, 의약업종입니다.
현대차가 포함된 운수장비는 지난해말 8.3%였던 시가총액비중이 9.75%로 늘었고, 금융주도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17.6%로 증가해 시장내 위상이 커졌습니다.
반면 통신업과 전기전자의 지수영향력은 감소했습니다.
부동의 시가총액 1위인 전기전자업종 비중이 25%대로 떨어졌고, 통신업종 비중은 1.81%P 하락해 감소율이 가장 컸습니다.
한편 외국인은 올들어 전기전자업종을 1조원 넘게 팔았고, 금융업종을 가장 많이 매수했습니다.
최대 매수주체인 기관은 반면 운수장비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