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한국법인 감사..美본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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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투자회사인 론스타펀드 본사가 론스타펀드코리아(LSFK)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어 그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LSFK는 17일 "본사의 감사 전문인력 3명이 지난주 서울에 도착,정기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LSFK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될 감사 대상은 LSFK의 회계부문"이라며 "론스타펀드가 현재 투자하고 있는 모든 국가의 현지 법인 및 사무소에 대해 시행하는 연례 감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계에서는 이번 감사가 LSFK에 대한 국세청의 세금 추징 및 스티븐 리 LSFK 대표의 돌연한 사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조만간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환은행 매각을 앞두고 세무 관련 대책을 정비하려는 목적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