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번째 허리케인 윌마 주말 플로리다 강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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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윌마가 19일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세력을 키워 또다시 미국 본토로 접근 중이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날 올 12번째 헤리케인인 윌마가 4등급으로 강화됐다고 밝힌 지 2시간 만에 5등급으로 격상됐다고 긴급 발표했다.
허리케인센터는 "윌마가 중미와 멕시코를 스친 뒤,이번 주말께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 중대한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윌마의 중심부 풍속은 시속 282km에 이르고 있다.
특히 중심기압은 올해 허리케인 중 가장 낮은 892mb(밀리바)에 달해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카트리나와 리타로 엄청난 피해를 봤던 미 남부지역 일부 주민들은 윌마의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물과 비상 식량을 미리 사들이는 등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