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선도기업] 산업용조리기계협동조합 (강정구 이사장)

"이번 전시회는 조합과 조합원사들이 주도적으로 발전시킨 국내 주방용품과 조리기계 산업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강정구 상업용조리기계조합 이사장은 조합 주관으로 내달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주방용품 및 조리기계전시회'의 의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 이사장은 "국내 상업용 조리기계산업은 지난 81년 학교급식법이 제정되고 92년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되면서 급속히 성장해 왔다"며 "조합은 조합원사들과 함께 조리기계의 품질 및 성능 향상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업계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난 99년 단체표준화 사업에 착수해 상업용 가스레인지와 오븐 다단식취사기 회전식국솥 식기세척기 등 5개품목의 단체표준을 제정·운용하고 있으며 2002년 9월 단체표준 우수인증단체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학교 등의 단체급식에서 불량 식품 사용으로 인해 문제가 된 적은 종종 있으나 조리기구나 기계의 결함에 따른 안전사고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조합과 업계가 국민들의 식생활과 환경위생을 위해 안전성에 최우선을 두고 꾸준히 품질을 개선시켜온 결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