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지표 부진' 급락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과 경기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3포인트, 1.2% 떨어진 만281, 나스닥지수는 23포인트, 1.1% 하락한 2068, S&P500지수는 17포인트, 1.5% 내린 1177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발표된 이베이의 부진한 실적 전망에 이어 화이자와 포드자동차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0.7%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낙폭도 3달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