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신용카드] 기업銀 'My Check카드'‥휴일에 SK주유소할인

기업은행은 신용카드의 편리성과 직불카드의 결제 기능을 결합하고 부가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My Check카드'를 발급 중이다. 이 카드의 주요 부가서비스로는 주말과 공휴일에 SK주유소에서 ℓ당 70원이 할인(주중 40원)되는 국내 최고의 주유 할인과 영화관람료 할인,상해보험 가입,문자메시지(SMS) 무료 제공 등이 있다. 또 고객의 취향에 따라 카드 디자인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연회비 없이 기존 신용카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0.5%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OK캐시백 포인트 적립이나 항공마일리지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의 선택 폭을 크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발급은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소득공제를 원하는 직장인이나 계획적인 생활을 선호하는 고객 주부 대학생 등도 발급받을 수 있다. 통장 잔액 범위 내에서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직불카드처럼 고객의 예금계좌에서 즉시 인출되므로 현금 소지의 번거로움과 과소비를 예방할 수 있다. 카드 이용 내역을 즉시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SMS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통장에 사용 내역이 기재돼 가계부 역할도 해준다. 한편 기업은행은 기업체의 물류,통신비용 등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기업전용 'fine★biz Check카드'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환전과 외화송금시 환율 우대 혜택이 제공되는 '외국인근로자전용 My Check카드'를 함께 선보여 일반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기업과 고객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경우 예금잔액 범위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이나 은행 입장에서 연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체크카드에 대한 영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