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멜로 영화, 헐리우드 기선 제압


극장가에서 한국 멜로영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넷째 주말 한국 멜로영화 세 편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새드무비'(감독 권종관, 제작 아이필름).20일 개봉한 '새드무비'는 22~23일 서울 80개 스크린에서 11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또 유료 시사회 관객 7만명을 포함, 23일까지 전국 62만명(350개 스크린)이 관람했다.


이로 인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은 한 계단 하락했다.
'내 생애…'는 주말 서울에서 9만1000여명이 봤고, 23일까지 전국 누계는 186만명(29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너는 내 운명'은 22~23일 서울에서 3만5000여명이 관람했으며 전국 누계는 294만명에 달했다.


4위는 동굴 속 괴물과의 사투를 그린 외화 '케이브'.개봉 첫 주말인 22~23일 서울에서 2만8000여명이 보면서 23일까지 전국누계 14만명(13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또 청룽 김희선 주연의 '신화: 진시황의 비밀'은 주말 서울 38개 스크린에서 2만4000여명이 들어 5위에 올랐다.


개봉 2주차 전국 누계는 47만31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