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업은행, 정부지분 15% 매각 전망

기업은행의 대주주는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정부인데요, 정부지분 가운데 상당부분을 내년 매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현재 기업은행의 지분은 재정경제부 51%, 산업은행 11%, 수출입은행이 3%를 나눠갖고 있습니다. 최근 수출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행 지분을 대량 매각한데 이어 내년에는 재정경제부와 산업은행 지분도 일부 매각할 전망입니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현재 정부측 지분이 66%지만 내년에는 5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재경부가 입장을 밝힌것처럼 내년도 세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정확한 매각 물량과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도 총예산 규모가 결정이 되야 알 수 있다고 강행장은 전했습니다. 또 내년 기업은행에 대한 정부지분이 줄어들게 되면 한단계 민영화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행장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조6394억원, 영업이익과순이익이 각각 2438억원과 18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9%와 53.7%씩 증가했습니다. 이미 3분기 누계순익이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기 때문에 올해는 균등 배당을 하더라도 소액주주들에 대한 배당성향 30% 이상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