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퍼모델 에바, 기아차 홍보대사 기용

기아자동차가 독일계 슈퍼모델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는 독일 출신 슈퍼모델인 에바 파트베르크(25)를 앞으로 1년간 독일 내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경력 8년차 모델인 에바 파트베르크는 클라우디아 시퍼,하이디 클럼 등 독일계 슈퍼모델의 계보를 잇는 인기 스타로 현재 연기자 및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특히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에바 파트베르크를 통해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에바 파트베르크를 프라이드와 함께 등장시킨 광고를 독일 주요 매체에 게재하고 있다.


우경호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장은 "이번 패션 마케팅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독일에서 3만1000여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올 들어 9월까지 3만2000여대를 판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