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3.8% 성장..2분기보다 0.5%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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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3.8%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고유가와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비 증가에 힘입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8%(전분기 대비,연율 기준)로 추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올 1분기 성장률과 같은 수치로 2분기(3.3%)의 부진을 만회한 것이다.
또 당초 시장의 예상치(3.6%)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10분기 연속 3%를 넘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3분기 중 개인 소비는 3.9% 증가해 2분기(3.4%)보다 높았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