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3분기 영업이익 전기대비 40% 증가

제일모직은 3분기 영업이익이 546억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4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천823억원으로 10.7% 늘었지만 경상이익과 순익은 477억원과 342억원을 기록해 각각 12%, 18.8% 감소했습니다. 제일모직은 "전자재료부문에서 2분기 연속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패션부문에서 빈폴의 신규 라인 출시로 매출이 늘어난데다 케미칼부문도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어 2분기보다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분기보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규모가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자산 매각으로 발생한 영업외이익 201억원이 2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일모직은 앞으로 케미칼부문에서 고부가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재편과 함께 산학협력을 통한 난연, 나노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유럽과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전자재료부문은 반도체 공정소재 신제품 사업화와 FCCL 제품의 조기 출시하고, 직물부문에서는 신소재사업을 확대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패션부문에서는 빈폴 컬렉션 라인을 글로벌 명품으로 만들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시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