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24시간 지원체제 구축

KOTRA는 시차 문제로 바이어와의 상담에 불편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24시간 사이버 수출 마케팅 지원 체제를 구축해 3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중남미 등 한국과 시차가 12시간이 넘는 국가의 바이어와 상담이 한결 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재천 KOTRA e-트레이드팀장은 "그동안 주간에만 상담을 하다 보니 상대편 바이어가 다소 불편한 시간대에 일정이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기업들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KOTRA 홈페이지(www.kotra.or.kr)에서 지원하는 사이버 상담회에 참여했던 국내 1500개사를 대상으로 야간 상담 참여의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대상 업체의 85%가 야간 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적극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해 6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KOTRA의 사이버 수출 상담실적은 올 들어 9월까지 7억24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