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화학, 발코니 확장 특수 기대

[앵커] 발코니 확장이 허용되면서 LG화학이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발코니 확장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고 회사도 신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LG화학 인테리어 대리점입니다. 발코니 확장 합법화 발표 후 문의전화가 하루에 10통 이상 오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세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시공을 앞둔 중소형 시공사 등에서 문의전화를 많이 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호입니다. 바깥 온도를 떨어뜨리는 완충역할을 하던 발코니가 없어지면서 창호 하나가 이 역할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확장 비용 가운데 창호가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큽니다. 통상 24평형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 비용은 4백만원 이 가운데 창호가 250만원, 방수와 단열 등 나머지가 150만원이 듭니다. 발코니창 생산업체들이 기대를 거는 이유입니다.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LG화학은 발코니 확장에 맞춘 이중창을 이미 개발했지만 지금까지는 확장이 불법이어서 생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년 1월에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LG화학은 발코니 용도에 따른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