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장미.미성 등 '제2롯데월드'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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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상 112층짜리 초고층 '잠실 제2롯데월드'건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키로 함에 따라 잠실지역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 10월 31일자 A10면 참조)
제2롯데월드가 건설되면 유동인구가 늘어나 송파구 일대의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에도 큰 호재가 분명하다고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제2롯데월드가 들어설 경우 수혜 예상 지역으로는 잠실주공 5단지와 장미아파트 미성아파트 롯데캐슬골드(주상복합) 등이 꼽힌다.
또 내년 10월 입주인 잠실주공 4단지를 포함한 주공 1,2,3단지와 잠실시영 등도 넓게는 수혜 대상이다.
하지만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안숙희 신천동 그린공인 팀장은 "8.31대책의 충격이 큰 데다 제2롯데월드 건립은 이미 시세에 상당부분 반영돼 더이상 움직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노경목 기자 autom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