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M&A열풍 시작된다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이번달부터 지분 매각이 가능하게됨에따라 인수합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전세계 M&A규모는 2조 5백억달러, 한화로 2000조원이 넘어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세계에 불고 있는 이같은 M&A열풍이 이젠 국내에 불어닥칠 전망입니다. 제일 먼저 주목받는 곳은 금융권입니다.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의 지분 매각 제한이 풀림에 따라 외환은행에 대한 인수합병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73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은행 중 한곳이 인수할경우 은행권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어 관심이 뜨겁습니다. 보유자산 10조8천억원에 실질회원 95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LG카드 매각 작업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LG카드 채권단은 이번 주에 국내외 금융기관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이번달안에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초대형 기업들의 매각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M&A열풍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매각 대상 상장기업은 하이닉스, 현대건설, 대우조선해양, 대한통운 등 15곳으로 이중 7개기업의 시가총액은 3조원을 넘습니다. 여의도 증권가에선 굵직 굵직한 M&A대상 기업들이 줄을 잇자 증시 활항과 맞물려 관련테마가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관련테마주의 경우 매각 기대감이 주가에 선방영될 수 있기때문에 대상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부도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