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에이스종합건설, 주민 '마찰'

앵커) 모 건설사가 영등포에 짓고 있는 아파트형 공장이 도심속 아파트 같은 공장이란 원래 취지와 달리 건설초기부터 지역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어떤내용인지 최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이스종합건설이 영등포에 짓고 있는 아파트형 공장입니다. 옛 방림방적 본사를 허물고, 서울의 작은 맨하튼을 짓겠다는 목표로 대대적인 홍보전를 펼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현재 골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에이스 종합건설은 도심 속에 지어지는 건물인만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인터뷰:원수연 에이스종합건설 회장) “이용하는 사람들부터 불평, 불만을 많이 듣고 있다. 이런 불만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회사측의 이런 약속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단지는 원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사전에 약속했던 분진과 소음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공사가 강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분양현장 앞에서 회사측의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아파트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문래 자이 관리소장) “그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쳤는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프랭카드를 부쳤다”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시공사는 늘상 공사장에서 생겨나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에이스종합건설 현장소장) “집회 신고를 하고, 현장에서 몇번 시위를 했다. 공사할때마다 있는 일이다” 도심속 아파트같은 공장도 좋지만 실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시공사의 무관심속에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