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 일주일만에 5% 재돌파

채권시장의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1주일만에 다시 5%를 돌파했습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 5.04%에 거래를 마쳤고, 오후장 막판에는 연 5.0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전날 0.04%포인트에 이어 이틀간 0.1%포인트나 지표금리가 상승한 것은 미국 FRB가 12번째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채권시장의 매수세력이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지표금리의 5% 안착에 대해서는 시장참가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미간의 금리동조화 강화에 따라 지표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내수회복의 질이 여전히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추가 상승은 무리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