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불구 적립식펀드에 지난달 1조3399억 유입


지난달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들어온 자금이 월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액이 늘었다는 점에서 증시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펀드평가는 10월 중 주식형 적립식 펀드(공모 기준)에 들어온 자금을 조사한 결과 1조33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주식형 적립식 펀드 유입 자금은 지난 7월 3850억원,8월 6970억원,9월 9472억원 등으로 매달 증가하는 추세다.


또 주식형 외에 혼합형과 채권형을 포함한 전체 적립식 펀드 수탁액은 지난 9월 말 현재 10조2404억원에 달했다.
이동수 한국펀드평가 연구원은 "지난달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받았음에도 적립식 펀드에 자금이 대거 들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적립식 투자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풀이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