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내화물업..철강 생산능력 확대 수혜"

미래에셋증권은 내화물 산업이 철강 생산능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 미래 이은영 연구원은 국내 내화물 생산량의 70%가 철강업에 소비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최근 철강 업계의 설비능력 확대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화물은 로(盧) 건설 초기뿐 아니라 완공된 후에도 일정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는 점에서 철강생산설비 확대가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요를 유발, 내화물 산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가능케한다고 설명. 내화물 업체들의 경우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견조한 재무구조, 양호한 배당수익률을 확보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비교적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통주식수가 부족해 거래의 용이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흠이라고 지적. 한국내화는 INI 스틸 고로 투자의 가장 큰 수혜주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장성 모멘텀이 뛰어나나 주가가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선내화와 포스렉, 동국내화는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