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의 골프실력은? 그린서도 '얼굴값'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의 골프실력은 얼마나 될까.


미국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 조사에 따르면 할리우드 최고의 '골프 스타'는 데니스 퀘이드(51)로 핸디캡은 1.1로 나타났다.
퀘이드는 지난 75년 '크레이지 마마'로 데뷔한 이래 '알라모''투모로우' 등에서 주연한 배우.베벌리힐스의 벨에어컨트리클럽 멤버이기도 한 퀘이드는 촬영 중에도 코스 내에 있는 집에서 머무를 정도의 '골프 마니아'로 최근 4개월 새 핸디캡이 4.5에서 1.1로 줄었다고 한다.


그의 형이자 배우인 랜디 퀘이드(55)도 핸디캡 5.9의 수준급 골퍼다.


퀘이드 다음으로 토머스 깁슨,매트 크레이븐,톰 드레센,크리스 오도넬,새뮤얼 L 잭슨 등의 순으로 골프를 잘 쳤다.
TV 드라마 스타인 잭 와그너는 이번 조사에서 핸디캡 1.0으로 할리우드 스타 중 최고 기량을 지닌 골퍼로 분류됐으나 본인이 한사코 "내 핸디캡은 10"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랭킹 11위에 자리잡았다.


할리우드 여성스타 가운데 골프를 가장 잘치는 사람은 티아 레오니(39)로 핸디캡은 12이고,전체 랭킹은 '골프광(狂)'인 실베스터 스탤론과 함께 34위다.


올해 골든글러브 TV시리즈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테리 해처(41)는 랭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최근 타이거 우즈로부터 레슨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해처는 "내가 우즈한테 레슨받을 실력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며 "그런 데도 우즈는 나를 편하게 대해주었고 몇가지 핵심을 짚어주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파워를 가진 톰 크루즈(43)는 핸디캡 '36+'로 가까스로 100위에 랭크됐다.


그는 골프는 잘 못치는 편이지만,벨에어CC에 갈 때마다 캐디에게 100달러 지폐를 팁으로 주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골프다이제스트가 미국골프협회와 각주의 골프협회,그리고 주변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취합한 은막 스타들의 핸디캡은 대부분 소수점 이하까지 정확히 산정된 것이 특징이다.


정수로 발표된 것은 비공식 핸디캡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LA 근처의 벨에어,셔우드,마운틴게이트,리비에라,레이크사이드CC를 주로 찾는다고 골프다이제스트는 밝혔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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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이름 핸디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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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니스 퀘이드 1.1

2 토마스 깁슨 4.3

3 매트 크레이븐 4.5

" 톰 드레센 "

" 크리스 오도넬 "

6 새무엘 L 잭슨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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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빌 머레이 7.5

31 케빈 코스트너 10.8

34 티아 레오니 12

" 실베스터 스탤론 "

38 잭 니콜슨 12.2

41 클린트 이스트우드 13.5

61 션 코네리 17.9

79 멜 깁슨 23.6

81 아놀드 슈왈즈네거 25

86 러셀 크로 36

" 카메론 디아즈 "

" 니콜 키드만 "

" 샤론 스톤 "

" 브루스 윌리스 "100 톰 크루즈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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