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내수 부진..중립으로 하향'-메리츠

메리츠증권이 풍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10일 메리츠 신윤식 연구원은 풍산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1억원을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제품 가격 인상과 소전 등 고부가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 전기동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요가 부진해 가격 결정력 열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전기동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이익 증가를 위해서는 내수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기에 들어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