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넘는 아파트 부산에서도 등장..'이안 해운대 엑소디움'

부산에서 분양 가격 20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화제의 아파트는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지난 7일부터 계약에 들어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이안 해운대 엑소디움' A동 113평형(2가구)으로 분양가가 21억3700만원에 이른다. 이 아파트는 최고층인 44층에 위치해 '펜트 하우스'로 불린다. 주상복합인 이안 해운대 엑소디움은 아파트 267가구와 오피스텔 114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56∼113평형,오피스텔은 59∼87평형으로 해운대 요트경기장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부산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가깝다. 이제까지 부산에서 최고가 아파트는 벽산건설이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동래구 온천동 벽산아스타 99평형(2가구)으로 분양가가 19억9300만원이었다. 그러나 평당 분양가에서는 이안 해운대 엑소디움의 펜트하우스가 1891만원으로 벽산아스타의 2013만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