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 2동.6동 일대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

서울시의 2차 뉴타운 사업지구인 양천구 신월·신정뉴타운의 전략사업 지역으로 지정된 제1주택재개발구역(신월2동,신월6동)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9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신월2동 603 일대와 신월6동 551 일대 7만2700여평(23만9965㎡)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구역에 사는 주민들은 재개발조합을 설립해 본격적인 재개발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제1구역에는 현재 5180가구,1만3192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는 향후 3800가구의 아파트(분양 3134가구,임대 66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은 기부채납 등을 통해 인센티브제를 적용받으면 최대 240%까지 허용되고,층수는 평균 15층,최고 25층까지 가능하다. 양천구는 신월2,6동과 신정3동 일대 21만여평으로 구성된 신정뉴타운을 주거 상업 생산시설이 복합된 '영상문화타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