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고금리'] 우리銀, CD 5.3%이하면 年 7%금리 줍니다

우리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5.3% 이하인 날은 모두 연 7%의 금리를 적용하는 금리스와프 정기예금을 금융권 최초로 출시했다. 최고 연 7.0%의 이자를 지급하는 금리스와프 상품인 'I-Champ 정기예금'은 14일부터 18일까지 한시적으로 5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원금을 100% 보장하며 3개월물 CD 금리에 연동,연 5.3% 이하인 일수에 비례해 이자를 지급한다. 지난 11일 현재 CD 금리는 연 3.95% 수준이다. 가입기간은 3년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다만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은행이 해당상품을 시장 CD 금리에 따라 예금금리가 바뀌는 오렌지 정기예금으로 전환하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2년간은 CD 금리가 5.3%를 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금리를 원하는 고객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소개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