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쌈지, '문화마케팅'으로 승부

앵커> 패션잡화 전문기업인 쌈지가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캐릭터 전시관과 브랜드 거리에 이어 중견 아티스트와 손잡고 감각적인 제품을 선보입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쌈지가 다양한 문화마케팅으로 패션사업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와 퍼포먼스를 펼쳐온 아티스트 낸시랭과 함께 내년 1월 '낸시랭' 라인을 런칭합니다. 도발적이면서도 활동적인 낸시랭 특유의 감각을 살려 명품 수준의 고급스런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윤아 / 쌈지 홍보팀장 "그동안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을 많이 해왔습니다. 낸시랭과는 작품 디자인부터 패션쇼까지 전반적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고객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해 겨울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사동 '쌈지길'은 휴일에만 2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쌈지 매장을 포함해 공예품점과 갤러리, 음식점이 한 데 모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아 / 쌈지 홍보팀장 "잡화 라인은 인사동 쌈지길이 붐업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의류도 홈쇼핑, 인터넷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쌈지는 "문화마케팅과 유통채널 확대, 적자 브랜드 철수 등을 통해 올해 안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영상취재 채상균.변성식 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