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대상] 본상 대상 : STX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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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조선은 지난 40년간 지속적인 시장개척과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조선 해양 대국으로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대표적 조선소다.
진해와 부산에 각각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는 ST?조선은 현재 4만~8만DWT 선박 건조에 특화된 설비와 설계를 확보하고 있다.
석유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 액화석유가스(LPG)선의 건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TX조선은 2003년 세계 최초로 한 개의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했으며 매년 20% 이상의 생산성 향상으로 연간 30척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STX조선이 생산하는 2600∼3500TEU급(20피트 컨테이너 2600∼3500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 컨테이너선은 동급 선박 가운데 속도면에서 경쟁력 우위에 있고 저진동·저소음으로 선박에 장착된 프로펠러와 키 뒤쪽의 진공현상을 최소화해 선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동급 선박 최고의 냉동 컨테이너 적재능력을 보유해 세계 유력 조선 관련 전문지로부터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ST?그룹은 지난해 ST?팬오션 인수 이후 조선·기계,해운·물류 및 에너지 등 3개 사업분야의 수직계열화 기반을 완성하고 각 사업분야 간의 완벽한 시너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ST?조선은 국내 최대 부정기선 전문선사인 ST?팬오션과 함께,세계적인 선박엔진 메이커인 ST?엔진과 중공업,첨단 소재 제조업체인 ST?엔파코 등 조선·기계분야 계열사들과의 수직계열화를 이뤄 안정적인 건조물량 확보와 최고 품질의 조선기자재를 적기 납품받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런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액화천연가스(LNG)선,자동차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기술력 및 건조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T?조선은 향후 대형 컨테이너선,PC선 및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 등 전략제품에 대한 사업확대와 표준선형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생산기지 운영의 효율적 극대화를 이룩해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시작으로 2010년 세계 5대 조선소로의 도약을 통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