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대상] 월드마케팅경영부문 대상 : 애경산업 '케라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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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라시스 헤어크리닉 시스템'(KeraSys hair Clinic System)은 2002년 5월부터 시장에 공급된 프리미엄급 샴푸다.
후발주자로 진입한 브랜드다.
하지만 애경은 온·오프라인의 고객참여 이벤트와 평가단 모집 등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거침없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고급 프리미엄 샴푸인 '케라시스 헤어 크리닉 시스템'은 샴푸,린스,트리트먼트,앰풀,헤어에센스 등으로 구성됐다.
모발 손상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과학적으로 처방된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한 손상모발 전문 크리닉 제품이기도 하다.
애경은 케라시스 출시 이후 광고를 통해 '평가받겠습니다''반드시 달라집니다''Pride of KeraSys' 등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해왔다.
프리미엄 제품으로서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주력,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데 집중해왔다.
또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재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1만명 소비자 평가단 모집,거리 샘플링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출시 전과 출시 후 두 차례에 걸쳐 1만명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해 기존의 프리엄급 제품과 품질을 비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도권 대형할인매장에서는 소비자에게 정품을 지급,'케라시스 헤어 크리닉 시스템'의 품질을 직접 평가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상승함은 물론 입소문이 퍼지면서 긍정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형성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제품시판에 앞서 나간 티저광고는 '케라시스가 10,000분의 소비자평가단을 모십니다' 라는 짤막한 내용과 함께 빈 의자가 1만명의 주인을 기다리는 내용으로 고급 이미지 전달에 주력,소비자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3차 광고부터 현재의 6차 광고에서는 고소영을 모델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소비자의 감성에 다가가고 있다.
TV광고에만 주력하지 않고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온라인 매체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했다.
케라시스 마니아들이 자생적으로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를 놓치지 않고 주목해 온라인 매체의 장점과 매체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놓치지 않았다.
론칭 때부터 시작한 온라인 이벤트는 지금까지 11차에 걸쳐 지속되고 있다.
현재 케라시스 홈페이지의 회원은 15만명을 넘어섰으며 온라인을 통한 고객관계관리(CRM)에도 주력하고 있다.
광고제작 방향선정에서부터 케라시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의견을 묻고 그 결과를 반영하기도 했다.
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케라시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자체행사에서부터 이동통신사,신용카드업체 및 영화관,문화공연장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공동마케팅 작업을 진행,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케라시스를 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애경은 샴푸,린스 리뉴얼 뿐만 아니라 모발보호 성분을 함유한 고기능성 케라시스 제품 개발을 더욱 늘려 헤어케어 시장 내 일등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