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16일) 외환銀,국민은행 인수표명에 5.2% 급등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1260선을 돌파,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3.3포인트(1.06%) 오른 1267.16으로 마감했다.
미 증시 하락 및 코스피지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장 초반 조정 양상을 띠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하고 개인도 내다팔았지만 기관이 17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가 아시아지역 철강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1% 넘게 하락하며 나흘째 내림세를 보였고 LG필립스LCD도 소폭 빠졌다.


외환은행이 국민은행의 인수의사 표명에 따라 5.2% 오른 것을 비롯 우리금융과 신한지주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서울증권 등 증권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본텍과의 합병 결정 후 약세를 보였던 현대오토넷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오롱유화도 실적 호전에 힘입어 5%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