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컨테이너선 4척 발주

한진해운이 향후 해운경기 호황에 대비하기 위해 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한진해운은 17일 박정원 사장과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주된 선박은 중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총 선가는 2억5520만달러(2640억원)에 이른다. 한진해운은 몇 년 후 찾아올 또 다른 호황에 대비하기 위해 발주 선박을 오는 2008년 상반기 중에 차례로 인도 받아 주요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