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로체 LPG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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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신형 중형세단 로체의 LPG모델인 '로체 LPI'를 17일 선보였다.
로체 LPI는 현대·기아차연구소가 독자개발한 LPG용 LPI엔진을 탑재하며 택시와 렌터카 등 영업용과 장애우용 차량으로 출시된다.
LPI엔진은 LPG연료를 고압처리해 액체상태로 만든 뒤 이를 실린더로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다.
로체 LPI의 최고출력은 140ps/6000rpm으로 기존 옵티마 LPG 모델보다 3.8% 향상됐으며 연비는 8.8㎞/ℓ(오토매틱 기준)로 기존(7.9㎞/ℓ)보다 11.4% 좋아졌다.
로체 LPI의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택시용 기본형이 1108만원,LX20 고급형이 1299만원, 최고급형이 1464만원이다.
렌터카 및 장애우용은 기본형이 1145만원,LX20 고급형이 1437만원,최고급형이 1613만원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