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섀튼 어떤 접촉도 없다" .. 피츠버그대, 한경에 e메일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제럴드 섀튼 교수가 재직 중인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의 제인 듀필드 대변인은 18일 "그들은 (결별 선언 이후)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제인 듀필드 대변인은 한국경제신문이 "15∼17일 미국을 방문한 황 교수가 현지에서 섀튼 교수와 만났느냐"는 e메일 질문에 대해 "만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섀튼 교수와 황 교수 간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커뮤니케이션이나 논의가 있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번에 황 교수와 함께 미국을 다녀온 서울대 수의대 강선근 교수도 한경과의 전화통화에서 "섀튼 교수와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황 교수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섀튼 교수와의 만남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음으로써 일부에서 제기한 양측간 만남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