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작은 거인이 뛴다.."우리가 바로 强小기업"

최근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서 경기가 도대체 언제쯤 좋아지는 건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부는 완전히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지만, 경제현장의 목소리는 엇갈린다. 벤처업계를 포함한 상당수 중소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이나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경기 양극화 해소 움직임도 '반짝' 하다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습이다. 국내 전체 기업의 1%도 안 되는 대기업을 상대로 나머지 99%의 중소기업들이 과당경쟁을 벌이다보니 납품단가가 떨어지고, 수익성이 낮아진다. 당연히 기술을 개발할 여력이 부족해 가격경쟁에만 매달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경쟁력을 잃은 기업은 사라지고, 그보다 더 많은 기업이 새로 탄생하는 활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져야 국가경제가 활력을 띨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시장원리다. 국내 중소기업은 기업수가 300만 개에 달하고, 전체 고용의 90%를 차지한다. 우량 중소기업도 적지 않지만, 대부분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자기만의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양극화 현상의 심화 탓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혁신을 하지 않으면 고사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모든 중소기업이 음지에서 추위에 움츠리고 있지만은 않다. 무한한 도전 정신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 독창적인 마케팅 등을 무기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작지만 강한 기업, 즉 '강소(强小)'기업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전체 중소기업의 약 10% 정도로 추산되는 강소기업들은 해당 업계를 대표하는 마켓리더답게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며 시장에서 더욱 굳건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경기의 '순풍'을 피부로 느낀 후에 내놓는 어떤 전략과 전술도 이미 때를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벼랑 끝에 몰리며 경영난·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단단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 및 납기경쟁력으로 무장하고 기업간 전쟁 속에서도 부상을 입지 않고 있는 보무도 당당한 중소기업들이 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 3社에 오토도어 락을 10년간 제조 공급해 온 (주)화인일렉컴이 바로 그런 회사다. 이 회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가정용 원터치 디지털도어 락을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2005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에서 안정성과 기능성, 세련된 디자인까지 모두 겸비한 제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자체 설계 능력과 완벽한 생산라인까지 두루 겸비한 이 회사는 조만간 지문 보조키와 게이트웨이가 결합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욕실전문 업체인 (주)유정하이테크도 국내에 이어 세계시장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순금 욕조 '골드노블(Gold Noble)'을 앞세워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서 열린 건축기자재박람회에서 중동 부호들과 대형 딜러들의 관심을 모으며 계약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계기로 (주)유정하이테크는 오는 12월 5일 열리는 '2005년 부품?소재 기술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미래형 콘센트 '이지세이버 반디'를 출시한 이지세이버도 전도유망한 강소(强小)기업.아이디어와 하이테크가 결합된 '반디'는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전원을 완전 차단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대기전력을 줄여 에너지소비 효율을 높였으며, 안전 사고도 100% 예방할 수 있다. 이지세이버는 곧 홈 네트워크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건물매립 형 '이지세이버 반디'도 출시할 예정이다. 더 큰 결실을 향해 힘차게 뛰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찾아, 성공 비결과 그들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