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난청환자와 얘기할때 입모양을 좀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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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대화하는 음역은 250∼2000Hz(헤르츠)구간이다.
Hz(cps)는 초당 진동수로서 일정 범위까지는 높을수록 더 잘 들리게 된다.
인간이 가장 쾌적하게 듣는 음역은 1000Hz 안팎으로 모차르트 음악은 1000∼1500Hz의 음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람은 최대 2만Hz까지 들을 능력이 있는데 상습적으로 소음에 노출되거나 이어폰을 귀에 꽂고 다니면 4000Hz 주변 대역부터 청음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노인성 난청환자는 대개 아주 낮은 저주파수나 1만Hz 이상의 고주파를 들을 수 없다.
대화시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소리의 강도는 약 30∼40dB(데시벨) 정도다.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음의 강도를 0dB로 삼아 0dB의 10배는 20dB, 100배는 40dB,1000배는 60dB로 규정했다. 교통혼잡지역의 소음은 80dB,제트엔진소리는 120∼160dB 정도다.
사람은 75dB을 넘으면 불쾌감 압박감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난청환자는 80dB 이상의 소리에 불쾌감만 표시하고 모음을 잘 알아듣지 못하므로,이들과 대화할 때는 무작정 큰소리로 외치지 말고 평소 음량으로 하되 입모양을 크게 하여 말하는 게 좋다.
하루 90dB에서 8시간,100dB에서 2시간,110dB에서 30분 이상 노출되는 경우가 지속되면 난청이 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