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휴대폰 판다 .. KTF, 바이더웨이에 '숍인숍' 운영

훼미리마트 GS25 등 국내 편의점 업체수가 전국에 걸쳐 1만여개에 육박하면서 거대 '마케팅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KTF는 21일 바이더웨이와 유통망 공동사업과 관련한 업무 제휴계약을 체결,바이더웨이 안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휴대폰 단말기 판매대를 설치해 신규 사업모델로 활용키로 했다. 표현명 KTF 부사장은 "KTF의 콘텐츠 판매 및 모바일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일본 편의점도 올 들어 매장에서 단말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CVS(편의점) + 모바일공간'이라는 신유통업태가 등장한 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KT가 훼미리마트와 제휴해 3000여개 훼미리마트 매장을 무선인터넷 서비스 '네스팟 존'으로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