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능력개발 탁월" 정부 첫 공인] 인증기업 어떤 혜택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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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정부지원사업 우선 선정 △교육훈련비 추가 환급 △기업 이미지 향상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노동부는 인증 기업을 고용보험법 및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관련 사업의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직업훈련 과정에 쓰는 교육훈련비를 고용보험에서 최대 90%까지 되돌려줄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80%까지만 환급받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을 산학협력사업 대상 기업으로 우선 선정,산·학 협력을 돕고 대학 등을 통해 재직자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이들 기업에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협의체(Sector Council)'의 회원 자격을 우선적으로 부여,정부 정책과정과 예산사업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인증받지 못한 기업에도 한국생산성본부가 컨설팅을 통해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가시적 지원 외에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가 많이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인적자원 개발자(People Developer)' 인증 기업은 우수 기업의 상징으로 통한다.
씨티그룹(Citi group) 산하 싱가포르 아·태지역 현금거래 관리본부의 위위화 부사장은 "PD 인증은 홍보효과가 큰 데다 선정된 이후 직원들의 자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만족도와 생산성도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