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계 부동산 투자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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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연기금 및 국내외 보험회사들이 총 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ING 리얼에스테이트는 21일 ING생명 삼성생명 네덜란드연기금 등이 총 8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투자 전문회사 ING KPI(Korea Property Investments)를 설립,국내 부동산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투자회사는 종전 ING 리얼에스테이트가 보유하고 있던 서울 역삼동 ING타워,연지동 삼성카드 빌딩,인사동 프레이저스위츠(서비스드 레지던스) 외에 도심지역의 대형 오피스빌딩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총 투자 규모는 3년간 3000억~4000억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ING 리얼에스테이트의 안정은 상무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네덜란드 연기금이 국내 부동산시장에 발을 내디뎠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시장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