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창조기업 대상] 서비스.건설.철강: 화승‥디자인은 또 하나의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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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총괄 부회장 고영립?사진)은 국내 스포츠용품 브랜드 1호인 르까프와 월드컵 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케이스위스와 우들스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수입해 브랜드 라인을 확대했다.
이 회사는 1980년대 초반 미국 나이키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운동화를 공급했다.
그러나 현재는 자체 브랜드의 신발 및 아웃도어 스포츠 용품과 고무를 이용한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한다.
화승의 가치경영은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최대의 가치를 주자는 것.스포츠가 '건강한 인간'을 만들고 나아가 '행복한 인류'를 창조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최상의 제품 생산을 위해 르까프의 경우 자체 연구소인 화승개발센터를 건립하고 스포츠과학이 접목된 고기능성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디자인은 또 하나의 반도체'라는 철학 아래 세계인이 선호할 만한 독창적이고 세련된 스타일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화승은 브랜드 파워와 효율적인 고부가 경영시스템이 잘 조화를 이룬 경우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해 원가를 절감하고 탄탄하게 구축된 다채널 유통 라인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고영립 화승 총괄 부회장은 "올초 화의에서 벗어난 것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스포츠 분야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