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피케미칼 중립으로 하향..목표가 6900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내년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TPA 증설물량 확대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원료인 MX 가격의 상대적인 고과 유지로 TAP-MX 스프레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이정헌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이 MX 도입 물량의 85% 이상을 미국 엑손모빌社로부터 장기계약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면서 고유가 및 허리케인 영향으로 북미지역 MX 가격이 사상최고 수준인 10월초 1100달러 수준까지 급등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10월 중순 이후 중국의 폴리에스터 업체 가동률 하락 등으로 TPA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 이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6개월 목표가도 9000원에서 69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