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아시아 낸드플래시 주식 하락은 매수 기회"

크레디리요네증권은 마이크론과 인텔의 낸드 플래시 합작 소식에 의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추천했다. 22일 CLSA는 양 사간 합작사의 초기 공장은 마이크론의 설비를 이전하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고 본격적 신 설비는 빨라야 2007년 하반기경 가동될 것으로 추정됐다. CL은 "단기적으로 아시아의 관련주들이 흔들릴 수 있으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더구나 지난 석달간 86% 오른 샌디스크 주가는 우려감을 참지 못할 수 있으나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낮아져 있어 인텔 쇼크를 무디게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CL은 "인텔의 침투는 그만큼 낸드시장의 잠재력을 짐작하게 하는 전략적 행동이다"고 진단하고"이제 낸드플래시의 다음 타겟은 PC 특히 노트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삼성전자-하이닉스-도시바-마이크론 모두 1년에 공장 한개씩을 세워야 하나 현 확장 속도는 2년에 1개꼴로 부족하다고 지적. 다만 인텔-마이크론 합작사의 투자와 설비확장 계획 그리고 가격결정구조 등이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