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보험상품] 현대해상ㆍ동부화재등 스키&보드 보험 내놔

스키와 스노보드 등 겨울철 스포츠·레저활동은 상해 위험이 크다. 작은 사고에도 크게 다칠 수 있다. 이런 활동을 즐기기에 앞서 보험으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게 필요하다. 현대해상은 스키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해·배상책임손해 등 각종 위험을 종합적으로 담보하는 'e-겨울엔 스키&보드 보험'을 지난 18일부터 홈페이지(www.hi.co.kr)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1인 기준)는 2박3일권의 경우 4960원,1개월짜리는 8270원이다. 가입 기간은 스키 또는 보드 여행 일정에 따라 3일 또는 1개월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사고로 상해를 입어 1년 이내 사망하거나 후유장해가 생겼을 때엔 최고 1억원,상해로 치료받을 때엔 상해 의료비(골절수술·응급입원 비용)를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 스키 또는 보드 초보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다른 사람의 신체 및 재물에 대한 법률상 손해배상 책임은 150만원까지 보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부부가 자녀 한 명을 데리고 2박3일 동안 스키장에 간다면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동을 거는 순간부터 스키장 도착시까지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및 스키 또는 보드를 타던 중 일어날 수 있는 불의의 사고,그리고 다시 자신의 집에 주차할 때까지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등에 대한 위험을 1만4880원이라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키&보드 전용 보험은 업계 최초이며 스키나 보드 초보자들에게 더욱 필요한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동부화재의 '스키보드 보험'은 기본형 표준형 고급형 등 세 종류가 있다. 가입 기간은 2,7,15일과 1,2,3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고급형 1개월짜리로 가입하면 보험료는 1만770원이며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다가 상해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을 때 최고 5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의료비는 최고 300만원을 보장한다. 기본형 1개월짜리의 보험료는 5680원이다. 사망·후유장해 때 1000만원,의료비 100만원을 준다. 인터넷(www.idongbu.com)을 통해 가입하고 결제할 수 있다. 스키 시즌에만 가입할 수 있다. 눈썰매를 타다 당한 사고와 여행 중 사고도 스키 스노보드와 동일하게 보장받는다. 한편 LG화재는 12월부터 사망 보험금 최고 1억원,의료비 최고 300만원을 주는 스키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보험료는 3일짜리 기준으로 6800원 수준이다. 그린화재는 사망시 최고 2000만~5000만원,치료 때 50만원을 지급하는 스키 보험을 오는 28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