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보험상품] 흥국생명 '플렉스 변액'‥가입금액 클수록 할인폭 커

흥국생명의 '플렉스변액유니버셜보험'은 지난 1월부터 판매돼 10월 말까지 약 1만1000건 46억원의 초회보험료 실적을 올렸다. 보험가입금액은 최저 10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고객이 고를 수 있다. 월 납입보험료는 2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로 돼 있다. 가입할 수 있는 펀드종류는 주식형,주식혼합형,채권형,채권혼합형,글로벌혼합형 등 5가지가 있다. 주식형은 주식 및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95% 이내에서 투자하며 주식혼합형은 주식 및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70%까지,채권 및 채권 관련 파생상품에 30%까지 각각 투자한다. 이 상품은 고액계약에 대해 보험료를 큰 폭으로 할인해주고 있다. 월 보험료 100만~500만원 계약에 대해선 1%를 깎아주고,500만~1000만원의 경우 5만원에다 500만원 초과보험료의 2%를 합한 금액을 할인해준다. 1000만~3000만원 계약에 대해선 15만원에다 1000만원 초과 보험료의 3%를 더한 금액을 뺀 채 보험료를 받고 있다. 또 '계약유지보장제도'도 갖추고 있다. 이 제도는 중도 인출 없이 보험료를 꾸준히 납입할 경우 실효 대상계약이 되더라도 운용 실적과 관계없이 보험계약 효력을 유지시킴으로써 보험가입금액을 최저사망보험금으로 보장한다. 기존 상품은 최저사망 보장을 위해 납입보험료 적립액 중 일부를 수수료로 떼지만 이 상품은 이를 공제하지 않고 계약자몫으로 돌려주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