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주)엔자이텍 ‥ 키랄 국산화…투자자 러브콜

생명공학 시장이 ‘대박’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의약원료 중간체 시장도 매년 평균 1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원료 중에서도 ‘키랄’은 의약품의 제조원가를 좌우하는 핵심소재로, 고지혈증 치료제와 항생제, 항암제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되는 고급 소재다. 현재 키랄 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시장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50%를 넘어섰다. 또한 특허가 만료되는 대부분의 의약품들이 키랄 의약품으로 대체될 전망이어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황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엔자이텍(대표 황순욱)은 키랄 중간체를 저렴한 가격에 제조 판매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전도유망한 토종 벤처기업이다. (주)엔자이텍은 키랄 C4 중간체와 치매치료 보조제, 기능성 음료, 자양 강장제 등에 두루 활용되는 고순도 L-카르니틴 시제품을 지난 8월 국내 모 식품회사에 납품한 실적이 있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R&D 투자로 다수의 제조기술(국내특허 출원 27건 중 8건 등록, PCT 4건 출원)을 이미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키랄 의약품을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만큼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얘기다. 또한 키랄 중간체를 응용한 다양한 원료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이미 완료된 상태여서 향후 해당시장에서 시장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엔자이텍은 제품의 상업화를 위해 생산설비 도입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유치 중이다. 황순욱 대표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 문제가 걸림돌이 돼 기술을 사장해야 한다면 벤처기업 육성은 공염불에 그친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벤처기업만의 도전정신으로 어려움을 이겨내 인류 건강에 이바지하는 일류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