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엠게임 내년초 상장 추진

온라인게임포털 엠게임이 내년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엠게임의 박영수 사장은 “아직 한달여가 남았지만 올해 매출액과 이익이 지난해의 두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초에는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엠게임은 200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었다.올해 매출액은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박 사장은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된 신작 게임 귀혼의 성과가 좋으면 상장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설립된 게임포털 1세대 엠게임은 올들어 열혈강호,영웅온라인 등 새로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인기를 끌면서 상장 준비에 착수했었다. 한편 이날 엠게임은 신작 무협 MMORPG ‘귀혼’을 발표했다.가로로 캐릭터를 움직이며 요괴를 무찌르는 게임 ‘귀혼’은 이달말께 공개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