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 전차인식 휴대용 리더기 내년초 양산

전자부품소재 제조업체인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는 전자태그(RFID) 휴대용 리더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엑사이엔씨가 개발한 제품은 특정 RFID만 인식하는 기존 리더기와 달리 여러 유형의 태그를 읽을 수 있는 멀티프로토콜 형식이다. 또한 무선랜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에 접속,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부가 12월부터 주요시설 기자재와 물류 관리를 위해 RFID시스템을 시범 도입함에 따라 엑사이엔씨는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내년 초 한국전산원이 발주하는 공공사업 입찰을 준비 중"이라며 "민간기업에서도 재고관리 등의 용도로 관심을 보여 향후 관련 시장이 계속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02)3289-5270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